배우 엄태웅이 KBS2 수목극 '적도의 남자'의 18일분부터 '엄포스 연기' 2막을 보여준다.
지난회 말미에서 친아버지 경필의 오랜 친구인 문태주(정호빈)는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김선우(엄태웅)에게 손을 내밀었다. 문태주는 "나는 네 아버지다. 이제부터 내가 네 인생을 바꿔줄 거다"라고 속삭였다. 태국 광산개발업자로 크게 성공한 문태주가 김선우의 조력자를 자처했던 것.
이에 9부부터는 김선우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과정이 밀도 있게 그려진다. 김선우는 가슴 속에 품고 있는 한지원(이보영)을 향한 마음을 놓고 방황하지만 지원을 배려하는 더 깊은 사랑 때문에 그의 마음을 애써 외면한다.
엄태웅은 한지원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그를 떠나는 선우와 아버지 경필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파헤치고 친구 이장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려고 하는 것 등을 통해 '엄포스' 연기를 제대로 발현할 예정이다.
엄태웅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어떻게 복수의 시나리오는 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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