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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피' 대표 자마 '마니피크', 아버지 이름값 할까?

by 나성률 기자

'메니피' 대표 자마 '마니피크', 아버지 이름값 할까?

국산 최강마들의 1400m 단거리 불꽃 레이스가 될 제20회 서울마주협회장배(22일, 8경주, 국산 1군 4세이상)의 최대 관심사는 씨수말 '메니피' 자마인 '마니피크'(국1, 4세 수말, 9조 지용훈 조교사)의 성적이다.

몸값만 40억원에 달해 '황제'로 불리는 씨수말 '메니피'(16세)는 2006년 도입 당시부터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실제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메니피의 자마 '경부대로'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자마 64마리가 경주에 출전해 16억원을 벌어들이며 리딩사이어(최고종마)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국산마 경매에서 메니피의 자마는 1억6000만원에 팔려 역대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대표자마로 활약하고 있는 마니피크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경주(1900m)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50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한다. 직전 경주는 선입 전개가 용이하지 않자 추입으로 우승에 성공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1군 승군 이후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약 10개월 만에 뛰는 1400m경주에서 얼마나 잘 적응할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용훈 조교사는 "뛰어난 체격에다 스피드와 뒷심 등 명마로서의 조건을 갖췄다"며 "이번 경주는 단거리인데다 출발게이트(10)가 불리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대항마로는 400㎏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인 '리얼빅터'(국1, 5세 수말, 51조 김호조교사)가 나서 치열한 우승 각축을 예고하고 있다.

40대 조교사 돌풍을 일으킨 김호 조교사 마방의 대표 명마다. 올해 초 2연승을 달리다 지난 3월 직전 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6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400㎏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이며,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치열한 전개가 예상되는 대상경주의 특성상 선두그룹이 동시에 무너지는 경우 우승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재기를 노리는 '트리플세븐', 국내산 1군 강자 '앤디스러너', 헤럴드경제배 우승마 '다링비전', 정상급 암말 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천운' 등이 강력한 복병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몸값 40억원의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인 '마니피크'가 제20회 서울마주협회장배에 출전, 이름값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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