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삼성에서 뛰었던 카도쿠라가 일본 사회인야구 데뷔전을 가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카도쿠라 겐(38)이 히지리가오카 병원팀 소속으로 22일 다테시에서 열린 삿포로 호네츠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했다고 23일 전했다. 5회 마운드에 오른 카도쿠라는 8회 2점 홈런을 맞는 등, 4이닝 4안타 8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비시즌 기간 라쿠텐과 니혼햄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지만 불합격했던 카도쿠라는 은퇴위기에 몰렸지만, 실업야구로 방향을 틀어 현역생활을 연장했다. 하지만 운동을 오래 쉰 탓에 컨디션을 아직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첫 등판을 마친 카도쿠라는 "조금 더 던지면 몸상태는 돌아올 것"이라며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96년 데뷔해 주니치와 요미우리에서 뛴 카도쿠라는 200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SK와 삼성에서 뛰며 한국무대를 경험했다. 세 시즌 동안 74경기서 27승17패 1홀드 방어율 4.03을 기록한 바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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