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좀처럼 홈런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2루타 1개를 날리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게임 연속 2루타를 날린 추신수는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시즌 14게임 전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아직 홈런이 없다. 이날 현재 규정타석을 넘긴 클리블랜드 타자 9명중 홈런이 없는 선수는 추신수와 마이클 브랜틀리 둘 뿐이다. 그러나 브랜틀리는 발 빠른 톱타자로 홈런과는 큰 상관이 없는 타자다. 결국 홈런을 쳐야 할 타자중에는 추신수만이 침묵하고 있는 셈이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홈런을 가장 늦게 신고한 시즌은 2010년으로 시즌 6경기만에 첫 아치를 그렸다. 그 때보다 기간이 두 배 이상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루타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5개를 치고도 홈런이 안 터지는 이유는 뭘까. 현재 추신수의 타격감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타율 자체가 2할대 초중반을 오르내리고 있고, 삼진도 56타수에서 14개나 당했다. 삼진은 4번을 치는 카를로스 산타나와 함께 팀내 최다 수치다. 무안타 게임은 벌써 4경기나 된다. 펜스를 맞히거나 펜스 근처에 떨어지는 타구는 곧잘 날리지만, 홈런에 필요한 단 몇 미터의 파워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시즌초 타격감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이유는 상대의 몸쪽 승부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왼손 투수의 몸쪽 공에 여전히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현재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이 1할8푼8리로 오른손 상대 2할7푼8리보다 9푼이나 떨어진다. 또 이번 시즌 들어 몸에 맞는 볼도 벌써 3개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지난해 엄지를 맞힌 왼손 투수 지저스 산체스의 공에 또다시 오른쪽 무릎을 맞고는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벤치클리어링까지 발생했다. 몸쪽 공에 대한 수난이 이어지면서 장타 감각도 그만큼 회복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현재 추신수 타구의 비율을 보면 땅볼 41.0%, 플라이 30.8%, 직선타구 28.2%다. 각각의 비율은 최근 3년간 평균치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결국 타구의 질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소리인데,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시즌 첫 홈런이 터진다면 타격감도 금세 되찾을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강예원, 사망한 父 채무만 11억.."밀린 월급 꼭 갚겠다" 직원들 앞 눈물 ('미우새')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이윤석, 건강 열망에 '부분 가발'도 벗었다 "오래 살고 싶어" ('놀뭐')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오상진♥' 김소영, 딸 키울 땐 몰랐다...2개월 아들 행동에 "원래 이래요?" -
"이 미모 실화냐, 월드컵 무대라 더 빛나"…에스파 카리나·윈터, 월드컵 성지에 강림[사포판 현장]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4.'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5.‘홍명보호 초대박’ 박지성 맨유 후계자는 김민재였나...스카우트 파견, 김민재 집중 관전 ‘체코전 완벽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