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와 라운드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 약 33억원)에 출전하는 배상문(26·캘러웨이)이 대회 하루전인 2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동반 라운드가 큰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배상문은 4월 첫째주에 열렸던 마스터스에서 우즈와 같은 조에서 1~2라운드를 플레이했다. 어릴적부터 꿈에 그렸던 마스터스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여기에 '골프황제' 우즈와 함께 라운드를 했다는 것 자체로도 배상문에겐 큰 경험이었다. 배상문은 "타이거의 칩샷을 보고 나는 한참 멀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볼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 엄청났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는 나보다 두 단계 위 레벨에 있는 선수"라며 "TV로 봤던 타이거의 멋진 샷이 운이 따라서였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실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샷이었다"고 덧붙였다.
삼수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배상문은 3월 중순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상위 랭커 64명만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는 8강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94만1146달러(약 11억 원)를 벌어 상금 랭킹 32위에 올라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배상문은 "PGA 투어에 가기 전에는 내가 여기서 통할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뛰어보니 큰 차이를 못 느끼고,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지금 당장 우승을 욕심내기 보다는 꾸준한 성적으로 10~20년 길게 투어 생활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천=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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