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습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씨(51)가 새로운 연예 기획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TV조선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 in TV'의 기획취재 코너 '이슈추적'에선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의 전 직원을 직접 만나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이 직원은 "다음주에 강남구 신사동으로 회사를 이사한다고 하더라. 오픈월드라는 이름 대신 다른 이름으로 기획사를 차리고, 대표는 다른 사람이 맡는다고 했다"며 "(장 대표가) 뒤를 봐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건물주와 합의 하에 임대를 내놓은 상태다.
경찰은 지난 3월 장씨의 성폭행 혐의롤 내사를 진행하다 지난 10일 장씨를 긴급 체포했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CCTV 영상, 장씨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했고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씨는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한 연습생, 신인연기자 등 11명을 성폭행,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소속 그룹의 멤버 2명 역시 장씨의 사주를 받고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장씨와 친분이 있던 30대 가수 A씨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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