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시인으로 파격 변신한 영화 '은교'의 박해일이 오랜만에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해일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107.7MHz, 연출 변정원)에서 "한밤중에 전화해도, 바로 달려올 배우는 누구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한참을 생각한 뒤 "없는 것 같다. 배우들이 각자 스케줄 때문에 만나기가 쉽진 않다. 하지만 박희순, 정재영, 신하균, 송강호 등 선배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과) 가끔 술자리에서 만나는데, 다들 엄청 재밌다. 특히나 송강호와 정재영이 술값내기 대결을 하는데, 진짜 웃느라 정신 없다"며 톱배우들의 소탈한 술자리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은교'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무열에 대해서는 "영화 '최종병기 활'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생각도 깊고 따뜻한 친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박해일은 매력포인트로 눈을 꼽기도 했으며 영화 말고 평소에 좋아하는 것으로는 '운동' 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화정이 "영화 '은교' 관객이 얼마나 들었으면 좋겠나"고 묻자 "영화에 투자한 만큼은 들었으면 좋겠다. 200만 이상 봐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은교'의 관객수가 200만명을 넘으면, 라디오에 다시 한번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박해일이 출연한 방송분은 최화정의 파워타임 (http://radio.sbs.co.kr/powertime)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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