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혈통 기대치로 미국으로 역수출된 '퍼스트바이올린'의 자마인 '심포니소나타'(국1, 7세 수말)가 1군 첫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2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2000m, 핸디캡)다.
2007년 '퍼스트바이올린'의 첫 자마인 '도미니칸'(Dominican)은 3세 최강 경주마의 격전장인 '도요타블루그래스 스테익스'에서 당당히 우승했다. 이 말은 미국 최대의 축제 켄터키더비에 출전하며 주목받았다.
'심포니소나타'는 고령에 따른 체력저하로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하지만 새롭게 서울경마공원 51조 김호 조교사의 관리를 받으면서 최근 복승률 100%를 기록하는 등 1군 첫 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원래 주행습성은 도주형 선행마였다가 최근 추입으로 변경했다.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4코너까지 힘만 잘 비축한다면 데뷔 첫 1군 첫 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올해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고령 마필로 전성기를 지났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핸디캡 중량에 따라 깜짝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호 조교사는 "혈통 기대치가 있고, 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나이가 있는 만큼 컨디션 유지에 중점을 두지만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도전 세력으로 HRI트로피에서 1, 2위를 차지한 '머스탱퀸'과 '임페리얼스타'가 있다. 재기 가능성을 보여준 '본솔', 공백 뒤 첫 출전이지만 기본 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칸의제국' 등도 무시할 수 없다.
머스탱퀸(국1, 4세 암말 , 44조 김학수 조교사)는 유독 대상 경주에서 2위를 많이 하다 직전 HRI트로피 우승과 함께 1군으로 승군했다. 높은 복승률이 말해주듯 데뷔전 4위를 포함해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순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마필이다.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분류된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것이 장점.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만 적정하다면 자력입상도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임페리얼스타(국1, 4세 암말, 47조 황영원 조교사)는 최근 뚜렷한 상승추세다.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지난 3월 HRI트로피 특별경주에서 2위를 기록해 이번 경주에서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비록 1군 승군전이지만 최근 3연속 2위가 말해주 듯 안정적인 걸음을 발휘해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명문혈통 심포니소나타가 1군 첫승 사냥에 나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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