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긴장해야 할 겁니다."
27일 뚜껑을 연 '정글의 법칙' 시즌2(이하 정글2)는 전편을 능가하는 스케일을 선보였다.
SBS는 시즌2의 제목을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인 바누아투'로 정하고, 이 프로그램을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했다.
'일요일이 좋다'의 한 코너가 된 '정글2'는 '런닝맨'과의 방송 순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박2일' 시즌2와 '나는 가수다' 시즌2가 방송되며 그야말로 예능 전쟁터로 불리는 일요일 저녁으로 자리하면서 그 경쟁력을 인정 받은 셈이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정글2'의 영상은 웅장한 스케일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남태평양의 산호섬 바누아투는 전편과 달리 정글에 바다라는 새로운 공간이 추가되면서 한층 광활한 풍광이 펼쳐냈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사고로 풍성한 스토리를 풀어냈다.
팀의 리더인 김병만은 "시즌1 때는 배고픔을 참지 못해 스태프들이 버린 쓰레기를 뒤지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며 "한 편의 영화를 찍고 온 느낌이다. 돌아와서 이틀 간 몸살을 앓을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곳에 빨리 가고 싶다"고 말했다.
팀내 유일한 여성 멤버인 탤런트 박시은 역시 "정말 힘들 게 촬영했는데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청자들께도 분명 어떤 메시지가 전해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을 필두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박시은, 리키김, 개그맨 노우진,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로 구성된 '정글2' 멤버들은 이날 바누아투 현지에서 맛본 다양한 음식들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바누아투에서 세계 4대 화산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야수르의 화산 분출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10여분 내외로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드러난 '정글2'는 '1박2일'과 '나는 가수다'를 긴장시킬 수 있을 만큼 풍성한 재미를 안고 있었다.
'정글2'는 내달 6일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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