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들이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 세계 곳곳에서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순히 광고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던 과거의 방식과는 달리, 최근엔 각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며 먼저 실천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의 관심과 동참 유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방식도 다양하다. 특정한 날이나 기간을 정해 전 직원이 사무실을 벗어나 공공장소에서 쓰레기 수거를 하며 환경 보호 활동을 하는가 하면, 세계 곳곳 위치한 매장을 통해 사회 공헌적인 메시지는 물론 대중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겐다즈'와 '그린 자이언트' 등으로 유명한 다국적 식품 전문 기업 제너럴 밀스는 2010년부터 전 세계 60여개 지역에서 약 3,000여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캠페인 '생각은 크게, 실천은 여기서(Think Global, Volunteer Local)' 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의 날' 주간에 전 세계에서 공동으로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기아와 건강, 그리고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각 국 지역 사회에 참여하는 자원 봉사 프로그램이다. 제너럴 밀스 코리아는 지난 해 청계천에 이어 올 해에는 남한산성과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서홍표 대표를 비롯하여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제너럴 밀스 코리아 서홍표 대표는 "글로벌 캠페인은 기업의 마케팅 수단이 아닌 전체 사회에 기여하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차원에서 출발한다"며, "특히 전 세계 임직원을 동참하는 캠페인의 경우 직원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과 측근에게까지 자연스럽고 빠르게 전파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글로벌 캠페인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효과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오리진스는 2009년부터 아메리칸 포레스트 글로벌 릴리프와 협력하여 나무 심기 캠페인 '글로벌 플랜트 어 트리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5만 3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그 중 1만 2000여 그루의 나무는 국내에 심었다.
한편 탐스(TOMS)는 매 년 일정 주간을 정하여 '신발 없는 하루'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발 없이 생활하는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의 일상을 체험해보고 건강과 삶을 지켜주는 신발의 소중함을 캠페인을 통해 알리고 있다.
이외에 러쉬는 올 해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을 전 세계 800개 매장에서 동시 실시했다.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대중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와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글로벌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국제 동물 구조 단체와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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