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아롬 발디리스가 2경기 연속 끝내기포를 터뜨리며 오사카의 영웅이 됐다. 발디리스의 홈런포가 터질 수 있었던 데는 비밀이 숨어있었다.
발디리스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9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서 끝내기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30일 세이부전에서도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후 2경기 연속 끝내기포를 날린 발디리스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단 9명째의 2경기 연속 끝내기포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발디리스는 "적극적으로 치려고 생각했다. 나도 놀랐다. 믿을 수 없다"며 흥분을 숨기지 못했다.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것이 아구다"라고 말한 발디리스는 "사실 아침일찍부터 아이를 돌봐 졸리다"며 웃었다. 이어 2경기 연속 끝내기포가 나온 원동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발디리스는 "아내가 해준 음식을 제일 좋아한다"며 "파스타와 치킨을 좋아하는데 아내가 해준 식사를 집에서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이 홈런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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