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이 줄면 타율 2푼이 오릅니다."
두산이 시즌초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찾아봤다. 삼진 수치가 다른 팀보다 월등히 적다. 1일 현재 두산의 팀 삼진수는 65개다. 두 번째로 적은 팀이 삼성인데 94개다. 무려 29개나 적은 수치다. SK(123개)나 LG(122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교타자가 많기 때문이다. 커트를 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거포라고 할 수 있는 김동주나 최준석 조차도 맞히는 능력만큼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김진욱 감독의 철학이다. 김 감독은 "삼진이 줄어들면 타율이 2푼이 오른다. 2할8푼 치는 친구는 3할을 칠 수 있고, 3할2푼을 치는 친구는 3할4푼을 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투수 출신이지만, 타자들의 타격에 대해 기본론을 굉장히 강조한다. 어떻게든 파울을 만들고 맞힐 수 있어야 타격 기회가 많아지고, 안타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다. 김 감독은 "김현수가 훌륭한 것은 안타를 많이 치는 것도 있지만, 삼진이 적다는 것이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코스나, 예상 외의 공이 올 때 건드릴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이성열의 예를 들었다. 김 감독은 "성열이는 볼카운트가 투스라이크 이후가 되면 삼진이 아주 많았던 친구다. 근데 요즘 치는거 보면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맞히는 능력이 좋아졌다. 저번(4월28일 잠실 KIA전)에 왼손 심동섭한테 2루타를 칠 때의 타격을 보면 안다"고 말했다.
이성열은 홈런 24개를 쳤던 2010년 삼진수가 136개로 당시 이 부문 순위 2위였다. '모 아니면 도'의 타격이 이성열의 특징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이날까지 28타석에서 삼진은 4개로 타석당 삼진수가 0.14개로 2010년의 0.28개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당연히 타율이 오를 수 밖에 없다. 2010년 2할6푼3리에서 올시즌 2할9푼2리로 3푼 가까이 올랐다. 김 감독의 설명이 딱 들어맞는 케이스다.
성적이 좋으면 뭔가 힘의 원천이 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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