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가 3경기 연속 안타로 팀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2일 홈구장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지난 4월30일 세이부와의 홈경기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이대호의 2차례 출루가 팀에 모두 귀중한 득점으로 연결됐다.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볼카운트 1B에서 상대 외국인선발 헤이든 펜의 2구째 몸쪽 높은 직구(시속 139㎞)를 가볍게 밀어쳐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의 안타는 1회 삼자범퇴로 침묵했던 오릭스 타선의 분발을 이끌어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안타 이후 볼넷과 안타 2개, 패스트볼 2개 등으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사 2, 3루에서 3루 주자로 나가있다가 8번 사이토의 중전 2루타 때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3회와 5회 각각 3루수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5-4로 앞선 7회에도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1사 1루에서 좌완 사이드암 투수 나카시로 유헤이로부터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후속 발디리스의 중전적시타 때 2루까지 간 뒤 대주자 모리야마로 교체됐다. 모리야마는 이후 2사 만루에서 7번 가와바타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7-4를 만들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가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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