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0-5로 뒤지던 8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언더핸드스로 선발 와타나베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루 주자 고토를 홈에 불러들였다. 와타나베의 정교한 제구력에 휘말린 오릭스 타선은 8회 2사까지 6안타 무득점을 기록했으나 이대호 덕분에 영봉패를 면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와타나베와 만나 각각 2루 땅볼(1회)과 좌익수 뜬공(4회), 중견수 뜬공(6회)에 그쳤던 이대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결국 와타나베의 슬라이더를 공략해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와타나베가 던진 6구째 슬라이더(시속 100㎞)가 바깥쪽으로 흘러나가자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4월30일 세이부전부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시즌 11타점 째를 올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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