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굳이 안해도 될 수비연습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리베라는 4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는 타자들의 뜬 공을 잡아주던 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통증을 호소하던 리베라는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갔으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리베라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에 나가 배팅케이지에서 타격 연습을 하는 타자들의 뜬 공을 잡아주고 있었다. 그러다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잡기 위해 뛰어가다 펜스 근처 워닝트랙 부근에서 무릎이 뒤틀리고 말았다.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가 놀라 몰려들었고, 고통을 호소하던 리베라는 정밀검진을 위해 경기장 밖으로 실려나갔다. 팀의 수석 트레이닝 코치 스티브 도너휴가 리베라와 동행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리베라의 무릎 부상이 정확이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베라는 매번 경기전 타자들의 타격연습 때 외야에 나가 뜬 공을 잡는 취미를 갖고 있었다. 이에 대해 리베라는 과거 "은퇴하기 전에 외야수로 꼭 한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면서 자신이 외야 수비 연습을 하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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