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강타자 조시 해밀턴이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해밀턴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팀의 10대3 대승을 이끌었다. 한 경기 4홈런 기록은 1876년 메이저리그 출범 이래 해밀턴이 16번째 기록의 주인공이며, 아메리칸리그만 따지면 6번째 사례가 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03년 9월26일 토론토의 카를로스 델가도가 탬파베이전에서 기록했다. 해밀턴 개인으로는 통산 5번째 멀티홈런 게임이었고, 4홈런은 처음 기록했다.
해밀턴이 이날 친 홈런은 모두 투런 아치였다. 해밀턴은 1회와 3회 볼티모어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로부터 2개의 홈런을 뽑아냈고, 7회에는 자크 필립스, 8회에는 대런 오데이로부터 각각 2점홈런을 날렸다. 또 5회에는 2루타를 날려 이날 5타수 5안타 8타점을 폭발시켰다.
8타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며, 18루타는 텍사스 구단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서도 역대 한 경기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해밀턴은 올시즌 타율 4할6리에 14홈런, 36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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