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외상 후 격분증후군 진단을 받았던 고백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9일 박상민은 전 아내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가 인정돼 항소심에서 벌금 2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에 과거 방송에서 밝힌 외상 후 격분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이 폭행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견이 떠오르고 있다.
박상민은 지난 1월 종합편성 채널A '김수미의 쇼킹'에 출연해 이혼 소송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결혼 1년 반 만에 이혼소송을 진행하며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려 변호사의 권유로 정신과 상담을 했다. 공황장애를 비롯해 외상 후 격분증후군 진단까지 받았으며 의사가 당장 입원을 권유했지만 '자이언트' 촬영 중이라 약물로 버텼다. 상태가 심각해 일반인의 3배에 가까운 약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의사는 살인 아니면 자살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라 심각하다고 했었고, 나 역시 인정했었다"고 덧붙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상민은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었고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실제 외상 후 격분증후군은 해고, 이혼, 파산, 가까운 이의 사망, 불치병 진단처럼 충격적인 상황을 경험했을 때 충격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3개월 이상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증후군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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