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은 재능이 충만한 선수다. 특히 기동력과 주루센스, 그리고 수비는 타고났다.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어울리지 않은 약점이 있다. 변화구 대처능력이다. 특히 2S 이후 변화구에 허무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경우가 잦다.
지난해 팀내에서 최준석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삼진을 당했다. 128게임에서 77개의 삼진.
김현수(130경기 63개 삼진)와 오재원(129경기 62개 삼진)을 비교해보면 더욱 그렇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정수빈의 경우 삼진개수만 줄여도 2푼 가까이 타율이 오를 수 있다. 워낙 빨라 내야안타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수빈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고민에 빠졌다. 2S 이후 변화구 대처를 어떻게 할까를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 특별한 훈련을 했다. 그는 "상대투수들이 나를 상대할 때 변화구를 중심으로 승부를 걸어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커트 연습에 중점을 뒀다. 그는 "전지훈련 동안 유인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스윙을 할 때 왼손을 놓고 커트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했다.
볼카운트가 몰렸을 경우 변화구 1~2개를 커트하다보면 상대투수와의 수싸움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것. 정수빈은 "변화구 1~2개를 잘 대처하다 보면 실투가 들어올 가능성이 많아진다. 또 헛스윙 대신 내야로 타구를 보내다보면 10개 중 1개는 내야안타로 될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고 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정수빈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타율 3할2푼4리, 출루율도 3할6푼4리나 된다. 삼진은 단 5개. 경기당 삼진 비율이 팀내에서 가장 적은 축에 속한다.
올해 초반 활약만 놓고 보면 정수빈은 두산의 주전 외야수일 뿐만 아니라 8개 구단 통틀어서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외야수 중 하나다. 정수빈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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