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헬맷 태그는 무효.'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한화전에서 희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한화가 2-1로 앞서던 3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동가 만들어낸 행운의 3루타 과정에서 나온 장면이다.
강동우는 두산 선발 이용찬과의 대결에서 외야 우중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다. 타구는 펜스 앞에서 바운드된 뒤 펜스를 맞고 튕겨나왔다.
강동우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욕심을 냈다. 하지만 3루 윤석민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는 송구가 더 빨라보였다. 강동우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타이밍상 태그아웃되기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게 웬걸. 강동우가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쓰고 있던 헬맷이 떨어졌고 3루수 윤석민의 글러브가 헬맷에 태그됐다.
헬맷이 방패 역할을 해 준 것이다. 강동우의 헬맷이 착용된 상태였다면 아웃 판정이 났겠지만 몸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인 태그가 인정되지 않은 것이다.
두산으로서는 다소 황당할 수 밖에 없었고, 한화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장성호의 빗맞은 타구가 1루 뒤쪽으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행운까지 얻어 강동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동우가 올시즌 처음으로 만들어낸 3루타는 행운으로 멋지게 장식됐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강예원, 사망한 父 채무만 11억.."밀린 월급 꼭 갚겠다" 직원들 앞 눈물 ('미우새')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이윤석, 건강 열망에 '부분 가발'도 벗었다 "오래 살고 싶어" ('놀뭐')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오상진♥' 김소영, 딸 키울 땐 몰랐다...2개월 아들 행동에 "원래 이래요?" -
"이 미모 실화냐, 월드컵 무대라 더 빛나"…에스파 카리나·윈터, 월드컵 성지에 강림[사포판 현장]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4.'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5.‘홍명보호 초대박’ 박지성 맨유 후계자는 김민재였나...스카우트 파견, 김민재 집중 관전 ‘체코전 완벽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