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탁구공을 치듯이 야구공을 때리네요." 경기전 만난 양승호 감독은 넥센 타선의 불망방이에 혀를 내두르더군요. 롯데는 5월들어 타선이 가라앉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 3시쯤 양 감독은 1루쪽 덕아웃 앞에서 훈련을 시작하려는 선수들을 모아놓고 "수첩을 뒤져보니 지난해 5월 17일 현재 17승17패2무로 지금과 같은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사실상 우리는 오늘이 개막전이나 마찬가지다.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해보자"고 독려했습니다. 양 감독은 널리 알려진 것처럼 부진해도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다그치거나 질타를 하기보다 부드러운 말로 조언을 하는 유형이지요. 양 감독의 한 말씀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결과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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