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의 여왕' 도나 섬머가 17일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미국 TMZ 등 현지 언론은 "도나 섬머가 1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폐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또 가족들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도나 섬머의 죽음을 슬퍼한다. 하지만 그가 살다간 특별한 삶과 계속되고 있는 전설을 축하하며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나 섬머는 1951년 미국 보스톤에서 태어나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독일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그는 1975년 미국으로 돌아와 '러브 투 러브 유 베이비'를 발표했다. 16분 50초 분량의 이 노래는 성적인 분위기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 금지곡으로 분류됐지만, 디스코 음악의 출발을 보여주는 곡으로 평가된다. 이후 '핫 스터프' '라스트 댄스' '쉬 워크 하드 포 더 머니'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그래미상을 5회 수상, 음반 판매량 1억 3000만장 이란 대기록을 남겨 '디스코의 여왕'으로 인정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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