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송은범이 팔꿈치 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SK 이만수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오전에 서울로 가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의 굴곡근 손상으로 나왔다"면서 "3∼4주 정도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서 선발등판해 최고 152㎞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으로 좋은 피칭을 이어가다가 9-3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서 9번 대타 이준수와 대결을 펼치던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자진 강판했었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볼을 던진 뒤 오른쪽 팔꿈치의 굴곡근에 뻐근한 느낌이 들어 불펜에 사인을 보냈고, 트레이너와 함께 올라간 성 준 투수코치와 상의 끝에 마운드를 내려가기로 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송은범 대신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가 이준수를 공 1개로 삼진 처리를 해 6회말을 끝냈다.
송은범은 지난해 12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을 했고, 지난 4월 28일 인천 삼성전서 복귀전을 가졌고, 이후 2경기 더 선발 피칭을 했다. 이날 경기가 올시즌 네번째 선발등판이었다. 이전 3경기서는 100개 미만의 투구를 했지만 이날 이상을 느낀 마지막 공이 105개째였다.
송은범은 일단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휴식기를 가지고 통증이 사라진 이후부터 다시 재활훈련으로 복귀 준비를 하게 된다. 성 준 투수코치는 "팔은 움직이지 않지만 다른 보강 운동은 계속하게 된다. 통증이 없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송은범이 로테이션에서 제외됨에 따라 SK는 다시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마리오와 윤희상을 붙박이 2선발로 놓고 제춘모 이영욱 박종훈 등 4명의 선발 후보군에서 경기에 따라 선발을 결정할 계획. 이영욱과 지난 17일 인천 LG전서 호투를 보인 제춘모는 로테이션에 꾸준히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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