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 세계 박람회 개최와 함께 '여수'를 주제로 한 노래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상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노래가 발표될 당시부터 음반기획자가 여수 엑스포 특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 정도로 타이밍이 절묘했다는 평가다. 이 곡은 당장이라도 여수의 밤바다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가사로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
2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곡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라면, 중장년 층 사이에서 사랑 받는 '여수의 노래'는 따로 있다.
전직 여수시의장에서 가수로 변신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트로트 가수 김정민의 '여수 아가씨'가 바로 그것. 특히 '여수 아가씨'는 인기가수 설운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 방송 음악 모니터링 사이트 '에어모니터' 집계에 따르면, 김정민의 '여수 아가씨'는 라디오 방송 횟수 순위에서 트로트 부문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수 엑스포 개최 시기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트 퀸' 장윤정의 4집 수록곡 '오동도 블루스' 역시 여수 현지에서 여수를 대표하는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동도 블루스'는 장윤정이 2012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제작한 노래로, 지난 해 말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된 이후 여수 시민들의 입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됐다.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음반 제작 당시만 해도 미약했던 여수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동도 블루스'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여수 엑스포 홍보대사인 장윤정 역시 "2012 여수 엑스포를 통해 여수가 국제도시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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