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이 빠르면 다음주 1군 경기에 선발등판 할 전망이다.
김광현은 22일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재활 후 3번째 2군 경기에서의 실전피칭으로 결과는 3⅓이닝 3안타 2볼넷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79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7개를 잡았다. 다행인 것은 직구 최고구속이 147㎞까지 나왔다는 것. 경기를 지휘한 김용희 2군 감독도 "직구 구속은 양호했다"며 합격점을 내렸다. 하지만 주자가 있을 때 제구가 흔들린 것과 변화구가 좋지 않았던 것은 보완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이만수 감독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을 앞두고 김광현에 대해 "몸상태를 최종적으로 체크해봐야 한다"는 단서를 달면서 "금주 복귀는 무리이지 않겠나. 다음주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확한 컴백 일정은 김광현의 몸상태와 상대팀 등을 최종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 확실한 건 1군 엔트리에 올라오면 무조건 불펜이 아닌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이 감독은 에이스의 귀환을 반기는 눈치였다. 이 감독은 "남은 5월 경기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거둔다면 6월부터는 치고 올라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이 복귀해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2군에 간 송은범과 퇴출된 로페즈를 대신해 새로 합류할 외국인 선발 요원까지 합세한다면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벽제에서 경기를 마친 후 인천 문학구장에 도착한 김병현은 얼굴이 검게 그을려 있었고 얼굴도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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