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극 '적도의 남자' 측이 지난 23일 방송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지난 24일 '적도의 남자' 홈페이지 시청소감에 "제작지연에 의한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적도의 남자' 19회 방송 중 제작 지연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대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미처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돼 방송됩니다. 다시 한번 제작 지연에 의한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23일 19부 방송에서는 이장일(이준혁)이 진노식 회장(김영철)을 향해 분노하던 오후 10시 56분께 화면이 검은색으로 바뀐 후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 남자' 19회를 마치고 내일 이 시간에 마지막회가 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라는 글이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지막 테이프 편집본 전달과정이 지연돼 방송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적도의 남자'는 방송 사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4.3%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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