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이혼 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17세 연하남성 A씨가 남성 접대부였다는 주장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이미숙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미숙은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연기자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라고 되물은 후 "저는 소속 연예인을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소속사'에서 허위 사실까지 배포하여 소속 연예인의 명예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 후배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이 언론을 이용한 무책임한 명예훼손, 사회적 폭력에 남몰래 홀로 고통받다가 스스로 세상을 달리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저와 여러분,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인지 다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그을 맺었다.
덧붙여 그는 "저 이미숙은 지난 197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며 "저는 전 소속사와 전소계약이 종료되었고, 그 전후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에 2010.3.23 단독으로 1인 회사를 설립하여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고등법원 제16 민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원고인 T사 측은 남성접대부인 A씨와의 관계를 무마하기 위해 수천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T사는 1심 재판에서 일부 승소 했지만 불복하고 총 3억원을 배상하라며 항소했다. 때문에 다음 재판이 있을 다음 달 28일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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