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슨 리드(24)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로운 마무리투수로 결정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빈 벤투라 감독은 24일 미네소타전을 앞두고 팀의 마무리투수는 리드라고 밝혔다. 벤투라 감독은 "리드가 마무리를 맡아줄 때 안정감을 느낀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리드가 계속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는 그간 마무리 투수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즌 개막 시점에는 헥터 산티아고에게 마무리를 맡겼었다. 그러나 산티아고는 마무리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했다. 산티아고가 마무리에서 탈락하자 이번에는 크리스 세일이 잠시 마무리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는 세일이 다시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하는 바람에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벤투라 감독은 집단 마무리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확정적인 한 명의 마무리가 있는 편이 팀 운용의 차원에서는 낫다. 때문에 벤투라 감독도 경험은 부족하지만, 힘과 패기가 넘치는 리드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긴 것이다.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리드는 지난해 빅리그에 처음으로 올라와 6경기에 나섰다.
그러던 리드는 올 시즌 초부터 빅리그에서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면서 1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05에 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는 1이닝씩을 소화면서 2세이브에 무실점을 기록해 모두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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