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3년 간 SK와 삼성에서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 가도쿠라 켄(39)이 일본 사회인야구 경기에서 7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의 사회인야구팀 다테히지리가오카병원팀에 입단한 가도쿠라는 25일 도시대항 예선 오타루협회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1명를 퍼펙트로 처리했다. 삼진과 내야땅볼, 외야수 플라이를 각각 6개씩 기록했고, 내야 땅볼로 3명을 처리했다.
투구수는 총 70개였고, 다테히지리가오카병원이 7대0 완승을 거뒀다.
가도쿠라는 2009년과 2010년, 2년간 SK 소속으로 22승11패를 기록한 뒤 지난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16경기에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가도쿠라는 일본으로 돌아와 라쿠텐, 요미우리, 니혼햄 등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일본 프로야구 복귀에 실패했다.
지난 1995년 드래프트 2순위로 주니치에 입단한 가도쿠라는 긴테쓰, 요코하마, 요미우리를 거쳐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 A팀과 계약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전력외 통보를 받았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302경기에 등판해 76승82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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