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 팀 탈퇴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신사동호랭이표 걸그룹' EXID 멤버 중 유지 다미 해령이 팀을 탈퇴, 새로운 멤버 2명을 영입하고 5인조로 거듭났다. 최근 미니앨범 2집 '스테이트 오브 이머전시'로 컴백한 달마시안 역시 기존 멤버 데이데이가 탈퇴하고 새 멤버 사이먼이 합류했다. 지난 24일에는 달샤벳 리더 비키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앞으로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팀 탈퇴는 계속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그룹 중 회사와 팀 탈퇴를 상의하고 있는 멤버들이 몇 명 있다. 행사나 광고 계약 등의 문제가 있어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팀 탈퇴 공식 사유는 학업, 진로 변경, 솔로 가수 전향 등 다양하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흥미롭다. '톱스타 드림'이나 '배우병'으로 소속사와의 갈등 끝에 탈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불미스러운 과거를 세탁하기 위해 팀을 떠나기도 한다.
한 관계자는 "데뷔만 하면 원더걸스 소녀시대처럼 될 것이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가장 골치다. 이런 경우엔 데뷔해도 한두 번 시도해봐서 안 되면 회사 탓을 한다. 결국엔 '다른 회사에 가면 잘 될 것'이라며 부모님을 동반해 팀을 탈퇴해버리더라. 잘 되도 문제다. 팀 전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 밀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도 탈퇴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인기 있는 '연기돌'은 대부분 가수로서 자리를 잡은 뒤 연기자로 변신했을 때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준 경우다. 막연히 '가수보다는 배우가 인기도 좋고 수익도 많다'는 생각으로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 연기자 변신을 시도하는 친구 중 성공한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개명을 하고 얼굴을 고쳐도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던 네티즌들이 벌써 '그때 그 팀에 누구'라는걸 알더라.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한 시점에서 과거 세탁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역시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팀을 떠나는 것은 지원을 한다. 비키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키는 달샤벳 데뷔 당시부터 솔로 활동을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1988년생인 비키는 팀의 맏언니다. 20대 초반의 다른 멤버들처럼 발랄하고 상큼한 달샤벳의 이미지를 고수하기보다는 솔로 가수로 전향, 본인의 컬러에 맞는 음악을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비키와 같은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할 뿐, '배우병'이나 '톱스타 드림'을 안고 팀을 탈퇴하는 케이스는 위험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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