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골퍼 최예지(17·투어스테이지)가 연장 접전 끝에 G-TOUR 여자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범경기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최예지는 3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 칼슈미트 Women's G-TOUR Summer Season 1 차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2언더파로 한지훈(24·요이치), 김정숙(41)과 함께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했다. 최예지는 세계 최초로 열린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대회인 G-TOUR의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연장 첫 홀에서 김정숙이 보기를 기록했다. 최예지와 한지훈이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두 번째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예지가 2.5m 파 퍼팅을 먼저 성공시켰다. 반면 한지훈은 1.9m 파 퍼팅을 놓쳐 결국 최예지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전지훈련을 해외로 가지 않고 매일 4시간씩 집 근처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최예지는 "내년에 KLPGA 투어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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