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극 '인현왕후의 남자'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현우-유인나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인현왕후의 남자' 배우들은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입을 모아 "이렇게 행복한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나를 믿어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희진'(유인나)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인지 시원섭섭이 아니라 왕섭섭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몇 일 밤을 새도 힘들지 않았고, 현장에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희진이와 이별을 해야 하는 게 걱정이 많이 된다. 붕도(지현우)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현우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눈을 감은 채 촬영 때 함께 동고동락한 말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과 함께 "붕도야….사랑해…"라는 글을 달아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붕도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 유인나는 매회 화제를 모은 키스신에 대해 "까치발 키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해본 진한 키스신이어서, 솔직히 부끄럽고 쑥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매달려 있는 것도 힘들고, 지탱해주는 사람도 힘들었을 거다. 실제로는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았지만, 영상이 정말 예쁘게 나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결말에 대해 지현우와 유인나는 "가슴 먹먹한 감동이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붕도와 희진을 가슴 속에 품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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