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닥터진'의 김재중이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팬들 사이에 '비주얼 쇼크 사극'이라는 애칭을 얻게 한 장본인답게 카메라 밖의 모습도 화보를 방불케 한다.
김재중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종사관 모자를 잠시 벗어두고 휴식을 취하거나 극 중에서 늘 함께 다니는 말을 다정하게 돌보고 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그 자체로도 탁월한 비주얼을 자랑해 여자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특히 말을 돌볼 때는 말머리를 곱게 빗어주거나 가르마를 타주는 등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현장의 관계자는 "김재중은 극 중 서자 출신이라는 설정 때문에 매회 모진 수모를 겪고 있지만, 실제로는 작품에 임하는 성실한 자세와 주변 사람들을 싹싹하게 잘 챙기는 성격 덕에 선배 연기자들과 동료 배우, 스태프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또 가끔씩 엉뚱하고 기발한 행동들로 주변을 즐겁게 해 촬영현장의 엔돌핀으로 통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닥터진' 4회에서 김재중은 괴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토막촌으로 간 홍영래(박민영)를 사이에 두고 천재의사 진혁(송승헌)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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