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SK의 경기가 열린 7일 잠실구장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경찰청 야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산 출신의 민병헌이 사이클링 히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것이다. 경기전 열린 시상식에서 민병헌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양해영 사무총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민병헌은 지난달 24일 벽제에서 열린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민병헌은 2루타 두 개를 먼저 때리고 홈런과 3루타에 이어 8회 5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날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민병헌은 "그때 단타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팀이 지고 있어서 1루까지만 뛸 수가 없겠더라고요"라며 활짝 웃었다. 지난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경찰청에 입대한 민병헌은 오는 10월3일 제대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격왕(타율 0.370)에 올랐던 민병헌은 올시즌 타율 3할6푼5리, 5홈런, 23타점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 김승회와 김현수가 5월 투타 월간 MVP로 선정돼 구단으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받았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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