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부진으로 고민이 많은 SK. 7일까지 팀타율 꼴찌였지만 그래도 홈런 2위의 장타력으로 부족한 득점을 채우고 있다.
SK 승리엔 홈런이 빠지면 단팥빠진 찐빵이나 마찬가지. 8일 인천 삼성전이 그랬다. 가장 필요한 순간. 홈런이 터지며 승부의 향방이 SK로 돌았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4번타자 이호준이었다.
0-1로 뒤진 5회말. 9번 정진기가 삼진을 당하며 2아웃이 되자 이번에도 SK의 스코어보드엔 0이 찍히겠거니 했다. 4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삼성 정현욱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 일보직전. 그러나 이후 정근우와 임 훈의 연속안타와 최 정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투수는 이우선으로 교체됐다. 행운이 찾아왔다. 이우선의 초구가 원바운드 된 뒤 포수 이정식의 몸에 맞고 옆으로 튀었고, 그 틈에 3루주자 정근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이정식이 늦게라도 홈에 던졌지만 공이 이번엔 3루쪽 덕아웃으로 날아갔다. 삼성 3루수 조동찬이 백업을 하지 않아 2루주자 임 훈 마저 홈을 밟아 안타없이 2점을 뽑아 역전. 허탈한 삼성에 4번 이호준이 확실히 못을 박았다. 이우선이 2구째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131㎞의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흘러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돌렸다. 크게 날아간 타구는 착각할 필요가 없는 홈런. 아차하는 순간 4-1이 됐다. 올시즌 8호 홈런. 3경기 연속 타점으로 4번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는 6회말엔 박정권의 2호 솔로포까지 터져 삼성을 5대1로 누르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SK 선발 김광현은 5회까지 최고 148㎞의 직구로 3안타만 내주고 1실점(조동찬의 솔로포)으로 막아 두번째 등판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까지 덤으로 얻었다. 볼넷을 5개 내줬지만 지난 2일 KIA전보다 구위나 제구 등이 좀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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