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포 최진행이 시즌 8호포를 짜릿한 동점포로 장식했다.
한화로서는 벼랑 끝에서 살려준 홈런이었다.
최진행은 9일 대전구장서 벌어진 넥센전 3-1로 뒤져있던 9회말 마지막 공격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장성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기대했던 김태균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는 바람에 아쉬움이 강하게 남아있던 대전구장이었다. 최진행이 등장하자 '홈런 최진행'이란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에 화답하듯 최진행은 넥센 마무리로 등판한 손승락과의 대결에서 2B1S 상황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손승락의 시속 139km 짜리 슬라이더를 당겨친 것이 비거리 120m 홈런으로 연결된 것이다.
최진행의 이번 8호 홈런은 지난 5일 롯데전에서 3경기 연속 스리런포를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이 덕분에 한화는 패배 위기에서 연장 접전으로 접어들었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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