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공원이나 야산을 산책한 후 근육통과 관절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주모씨(62)는 동네 약국에서 습관적으로 소염진통제를 사먹는다. 자주 복용하는 약이기에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주씨는 얼마 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매스꺼운 느낌과 함께 온몸이 붓는 증상을 호소했다.
주씨처럼 습관적으로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위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특히 신장조직이 손상돼 '미세변화신증후군'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거나 신장조직에 변형을 줘 만성적인 신장질환을 낳기도 한다.
소염진통제는 신장의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지질복합체와 깊은 연관이 있다.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갖고 있는 건강한 사람에서는 신기능을 조절하는데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혈류량이 감소된 상태에서는 소염진통제의 장기복용이나 오남용 등 신장에 무리를 줄 경우에는 신장의 혈액순환과 사구체 여과율을 감소 시켜 부종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칼륨보존 이뇨제를 복용하는 있는 경우에는 고칼륨혈증을 유발 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변화신증후군'에 노출된 경우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오게 된다. 정상 소변에서 단백질은 하루 0.15g 미만이지만, 신증후군을 앓는 경우에는 하루 3~3.5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온다.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혈액 내 알부민(신체 단백질의 일종)의 농도가 감소돼 하지 부종, 성기 부종, 안면 부종이 나타난다. 신체에 수분이 축적되면서, 복수와 늑막에도 물이 차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부종 발생과 함께 체내에 소금 성분(나트륨)이 축적되고, 혈중 알부민 감소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이 많아져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또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혈관 내 혈액응고가 증가하며,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이 약해진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인지기능의 장애, 기억력감퇴, 집중력감소, 인격변화, 우울증, 불면, 과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내과 정훈 과장은 "소염 진통제의 습관적인 복용으로 인한 신장 기능 손상은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 요단백 정량 검사 등 다양한 의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4주에서 8주 이내에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과장은 "치료기간 내에 신장에 독성이 있는 약물은 피해야 하는 만큼 민간요법이나 새로운 약제복용의 시작등을 반드시 삼가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일상생활에서도 부종이 있는 동안에는 체내에 소금성분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설사 및 구토 등과 같은 수분소실증상이 없는 한 염분의 섭취를 하루 1∼2㎎ 이하로 제한하고, 저 단백식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가급적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신체활동을 줄여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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