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행 극약 처방이 자극제가 된 것일까.
한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가 퓨처스리그에서 곧바로 선발승을 거두며 청신호를 밝혔다.
바티스타는 14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퓨처스리그 LG 2군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덕분에 한화 2군은 6대2 완승을 거뒀다. 바티스타가 선발로 출전한 것은 지난해 7월 한국 데뷔 이후 처음이다.
한화는 바티스타가 가급적 많은 공을 던지면서 제구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군 선발을 지시했다.
바티스타는 올해 1군 23경기에서 1승3패7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다.
특히 6월 들어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지난 11일 한화 입단 후 처음으로 2군행을 받아들었다.
6회부터 마운드를 정재원에게 넘겨 준 바티스타는 총 투구수 58개. 직구 최고 시속 154km을 기록했고 평균 구속도 148km로 스피드는 여전했다.
한편, 송신영은 3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솔로포를 터뜨린 이여상과 4타수 3안타 2타점의 전현태가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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