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해서 기대가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퀸을 가리는 대회에서 안송이(22·KB금융)의 '무명의 반란'이 2라운드에서도 이어갔다.
안송이는 16일 제주 엘리시안CC(파72·전장 6440야드) 파인, 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2(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리더 보드 맨 위에 양수진(21·넵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안송이는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드라이버와 다른 것들은 괜찮았는데 세컨드 샷이 잘 안 붙어서 버디 찬스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안송이는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개인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버디는 1개 뿐이었다.
한때 양수진에 선두를 내주며 3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양수진이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사이 안정적으로 파를 세이브하며 2라운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안송이에게는 잠시 선두를 내줬던 것이 3라운드를 앞두고 정신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예정이라며 우승을 노래했다.. "아무래도 선두이다보니 지킬 때는 지키겠지만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때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 희안하게 다른 시합보다는 불안하지 않다. 마음이 편해서 내일 기대가 된다.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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