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인 포수 박세혁(22)이 1군 첫 선발출전을 했다.
박세혁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삼성전에서 7회초 최재훈의 대수비로 포수 마스크를 쓰며 1군 무대에 첫 등장한 박세혁은 타석에서 2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진욱 감독은 "송구나 수비가 아직은 터프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공격과 수비 모두 조금만 다듬으면 팀에 도움이 돼 줄 친구"라고 평가했다.
박세혁은 KIA 박철우 2군 총괄코치의 아들로 2012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7순위로 지명을 받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박세혁은 17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어제 경기 끝나고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그것 가지고는 안된다. 잘해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나의 장점이라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센스와 힘이다. 오랫동안 1군에 머물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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