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로이 오스왈트가 마이너리그 4번째 등판에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인 오스왈트는 18일(한국시각)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호크스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며 4대2 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세 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9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던 오스왈트는 이날 호투로 선발진이 약해진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왈트는 총 100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70개를 기록했다. 2개 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단타를 5개를 맞았을 뿐 전반적으로 제구력과 경기운영 모두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오스왈트는 지난달 텍사스와 FA 계약을 할 당시 "그동안 불펜 피칭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4차례 정도 마이너리그 등판을 마치면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현재 텍사스는 네프탈리 펠리스와 데릭 홀랜드, 알렉시 오간도가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어 임시 체제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아직 오스왈트의 메이저 승격에 관해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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