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각) 연방법원으로부터 약물 사용에 대한 위증혐의 무죄 팔결을 받은 로저 클레멘스(50). 메이저리그 354승, 사이영상 7차례 수상에 빛나는 클레멘스는 이 판결로 어느 정도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클레멘스의 뉴욕 양키스 시절 팀 동료인 데릭 지터도 무죄 판결에 대해 환영했다. 지터는 "무죄 판결이 야구에 좋은 일이 될 것이고, 이제 더이상 약물 이야기를 안 해도 될 수 있게 됐다. 클레멘스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했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도 "지난 10년 간 약물 문제가 계속 제기 됐는데, 이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클레멘스는 2008년 2월 열린 하원 공청회에서 "현역시절 스테로이드(근육강화제) 등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당시 클레멘스의 전 트레이너가 약물 복용 사실을 증언했고, 뉴욕 양키스 시절 팀 동료가 확인까지 했지만 이를 부인했다.
그러자 미국 연방 대배심은 2010년 8월 클레멘스를 위증혐의로 기소를 했고, 지난해부터 재판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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