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3경기 연속 2루타 포함, 3안타의 맹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말 안타 후 동점 득점까지 올리며 팀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8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 연속 2루타를 날린 추신수는 타율을 2할7푼3리로 끌어올렸다.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신시내티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 87마일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는데, 강습 타구가 전진수비를 하고 있던 상대 3루수 스캇 롤렌의 글러브를 살짝 스치고 좌익선상을 타고 흘렀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0-1로 뒤진 3회에도 1사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으나, 역시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5회에는 잘 맞힌 타구가 야수 정면을 향해 아웃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리크의 5구째 몸쪽 91마일 싱커를 잡아당겼으나, 타구는 2루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1-1 동점이던 8회에도 선두로 나가 1루수 쪽으로 강습 내야안타를 날렸다. 상대 바뀐 왼손 투수 션 마샬의 초구 77마일 낙차 큰 커브를 받아친 것이 1루수 조이 보토의 글러브를 맞고 2루쪽으로 튀어 나갔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또다시 홈까지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1-2로 뒤진 연장 10회, 추신수는 1사후 신시내티가 자랑하는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으로부터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94마일짜리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끝내기 우월 홈런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3대2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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