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5경기 만에 거둔 국내 프로야구 첫 승. 20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한 김병현은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대2 승리의 발판을 높았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2km였고, 평균 구속은 여전히 130km 중후반에 그쳤지만 이전과는 달랐다. 1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몰리지 않았고, 공끝이 좋아 쉽게 맞지 않았다.
김병현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지난번 경기에서 부진해 빨리 던지고 싶었다. 지난번 공을 던진 후에도 팔이 아프지 않았는데 오늘도 팔 상태가 좋다"고 했다. 승부사 김병현다운 모습이었다.
직구 스피드 욕심을 죽이고 제구력을 선택했다. 김병현은 "경기 전에 정민태 투수코치로부터 무리하지 말고 편안하게 낮게 공을 던지라는 얘기를 들었다. 더 세게 던질 수 있었지만 볼끝이 좋아 무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병현은 이날 6회를 던지고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넥센은 김병현 강판 후 3-2로 쫓겼다. 덕아웃에서 이를 지켜본 김병현은 "내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우리 팀이 이기기를 바랐다. 오늘은 팀 전체가 내게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고소영, '결혼 전 출산 루머' 치욕 견디며 고소…"내 아이들에 당당하고 싶었다" -
‘앵크리 앵커’ 김명준, 성추행 논란 하차 2달 만 퇴사 “18년 몸 담은 MBN 떠나” -
'남편 구속' 양정원, 오늘(29일) 경찰조사…필라테스 가맹 사기 의혹 전면부인 -
"진짜 결혼하는 줄" 아이유♥변우석, 청첩장 깜짝 공개...'손잡고 키스' 부부 포스('대군부인') -
황보라, 1세 아들 '통제 불가' 심각...결국 아동상담 결심 "도와주세요" (보라이어티) -
김정태, 간암 재발 우려에 눈물 "4개월에 한 번씩 검진..아슬아슬" -
먼데이키즈 故 김민수, 오토바이 사고로 떠난 '23세 비극'...오늘 18주기 '먹먹' -
'5월 결혼' 박은영, 손종원 깜짝 브라이덜 샤워에 감동 "진짜 무해한 사람"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