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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시네마]홍성흔 "저희 레스토랑 많이 와주세요"

by 최만식 기자
롯데와 한화의 주중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훈련을 하던 롯데 홍성흔이 취재진과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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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승호 감독은 28일 한화전에 앞서 덕아웃에서 훈련을 마치고 지나가던 홍성흔을 불러세웠다. 유쾌한 '항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양 감독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 홍성흔의 아내가 최근 부산 해운대에 레스토랑을 개업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화 박찬호가 이번 롯데와의 3연전을 위해 부산에 왔다가 홍성흔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개업축하 화분도 선물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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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인터넷을 보고 나서야 홍성흔의 개업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양 감독: 야, 성흔아 나한테는 왜 얘기안했냐? 서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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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아니 그게 아니구요. 경기가 한창 진행중이었고 제 아내가 괜히 부담드린다고 나중에 연락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양 감독: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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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그럼요. 나중에 감독님 따로 초대해서 개업선물 더 좋은 걸로 받으려구요. 제 아내가 계산이 얼마나 빠른지 몰라요.

양 감독: (혼잣말로) 개업선물 뭘로 하면 되나.

홍성흔: 아무리 그래도 감독님 레벨인데 꽃이나 화분 이런 걸로 안돼죠. 많이 비싼 것으로….

양 감독: 좋다. 다음 주 쯤에 지인들 데리고 한 번 가야겠다. 대신 공짜로 주면 안된다.

홍성흔: 에이, 식사값은 걱정마세요. (박)찬호 형이 왔을 때도 공짜로 먹고 갔는데요. 뭐. 그런데 찬호형 엄청 많이 먹더라구요.

양 감독: 여기 기자분들 많이 계실 때 빨리 홍보 많이해라.

그러자 홍성흔은 미역 피자 등 이탈리아식 웰빙 요리를 전문으로 취급한다며 한동안 레스토랑 자랑을 하느라 열을 올린 뒤 특유의 넉살로 마무리를 했다.

홍성흔: 너무 표나게 홍보하면 안되는데…. 참고로 저희 가게는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하고, 상호는 에이프릴 마켓입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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