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조영훈(KIA)이 프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조영훈은 28일 잠실 LG전에서 7-3으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 LG 두번째 투수 이성진의 초구 시속 131㎞짜리 몸쪽 높은 포크볼을 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쐐기 만루포. 살짝 찍히듯 맞은 타구는 높게 비행해 관중석으로 안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홈런 타구를 확인한 조영훈은 오른손을 살짝 들어 데뷔 첫 만루홈런과 올시즌 1호 홈런의 기쁨을 표현했다.
삼성으로부터 트레이드된 조영훈은 KIA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이적생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22일 광주 SK전부터 KIA에 합류해 매경기 주전으로 출전하며 두번째 경기부터 연승을 이끌고 있다. 6연전에서 멀티히트만 3경기. LG와의 3연전에서는 3루타→2루타→홈런으로 매경기 장타를 선보이고 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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