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이 나돌았던 '최강의 포워드' 케빈 가넷(36)이 선수생활을 계속한다.
소속팀인 NBA(미국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보스턴 구단의 대니 에인지 회장은 2일(한국시각) 미국 언론을 통해 가넷과의 계약 연장을 통한 재계약을 시사했다.
에인지 회장은 이날 "가넷과의 협상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넷은 돌아올 것이다. 나는 이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소식통들은 3년간 3400만달러(약 388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이 사실상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가넷의 은퇴설은 사그라들게 됐다. 가넷은 최근 NBA 2011∼2012시즌을 완료한 뒤 가진 구단과의 면담에서 은퇴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음을 밝힌 바 있다.
파워포워드 가넷은 동갑인 팀 던컨과 함께 NBA 한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포워드로각광받았다.
하지만 보스턴과 계약이 만료돼 올여름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 나오게 되는 시기를 맞았고, 세월의 무게를 거스를 수 없어서 은퇴를 준비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런 가넷에게 보스턴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가넷은 2011∼2012시즌 60경기 평균 15.8득점, 8.2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기는 등 NBA 17년 통산 1255경기 평균 19.3득점, 10.6리바운드, 4.0어시스트, 1.5블록슛을 기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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