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우람이 복귀한다.
SK 이만수 감독은 3일 부산 롯데전에 앞서 "오늘 정우람이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내일(4일) 부산으로 오라고 했다. 모레(5일) 1군에 등록시키고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우람은 올시즌 초반부터 맡았던 마무리로 불펜 대기를 하게 된다. "실전 투구 없이 곧바로 올라오는 것이라 투구 감각이 문제인데 베테랑 선수인만큼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정우람은 지난 6월 21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왼팔 이두근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팔꿈치 통증을 가진 박희수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갔지만 호전상태가 빨랐다. 이 감독은 "박희수는 올스타전을 전후해서 올라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감독은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마운드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현은 다음주 쯤엔 등판이 가능하고, 무릎 부상을 한 마리오도 올스타전 이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정우람의 복귀로 불펜 대기를 하던 송은범이 선발로 돌아가게 돼 김광현-송은범-마리오-부시-윤희상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다.
불펜진도 새 인물이 가세한다. 윤길현이 불펜에 힘을 보탠다. 이 감독은 "다음주 쯤이면 윤길현이 합류할 수 있다"고 했다. 박희수의 회복이 더디지만 올스타전 쯤엔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스타전 이후엔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다"는 이 감독은 "지금이 위기인데 선수들이 잘 넘어가준다면 이 위기 이후엔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선수들에게 분발을 당부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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