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일본에서의 첫 올스타전 발탁에 대해 10경기 연속 안타로 화답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세이부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것이다. 비록 3할 타율 진입에는 실패(2할9푼6리)했지만 올스타전 출전기회를 얻은 기쁨을 표시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대호는 지난달 30일 올시즌 올스타전(20∼23일)에 감독 추천으로 퍼시픽리그 1루수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일본 진출 첫해부터 올스타전 기회를 얻은 이대호는 "상대 투수가 힘으로 승부하면 나도 힘으로 승부하겠다. 모든 타석에서 홈런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런 각오는 10경기 연속 안타로 이어졌다.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발디리스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T-오카다의 2루타 때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 덕분에 오릭스는 이날 6대3으로 승리,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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