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외국인 투수 공을 못치니까 집중적으로 내보내는거지. 한마디로 우리가 호구잡힌 거지." 경기전 목동구장 원정팀 감독실에서 만난 한대화 감독의 말입니다. 한 감독은 "어제 나이트 공을 그나마 공략한 건 장성호와 김태균 정도였다. 더구나 수비나 주루플레이가 안 좋으니 방법이 없다"라며 한숨을 내쉬더군요. 오늘 넥센 선발은 외국인 투수 밴헤켄입니다. 한 감독으로선 다른팀의 외국인 투수를 보면 가슴이 답답할 것 같습니다. 넥센의 경우 나이트와 밴헤켄이 1,2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화는 바티스타와 션 헨이 중간계투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짧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는 것도 아니지요. 한 감독은 조만간 선발 등판 일정을 조정해 션 헨을 선발 등판시켜보겠다고 했습니다. 7연패 중인 한 감독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 내내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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