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이브, 마지막 남은 여정을 위해 다시한번 진심어린 노력이 시작된다.
야쿠르트 임창용이 5일 일본 군마현의 팀 지정병원에서 오른쪽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당초 예상대로 완치까지는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에 첫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두번째 시련이다. 첫번째 수술에선 1년만에 실전으로 돌아왔고, 완전히 스피드를 찾기까지는 2년여가 걸렸다. 그때와 비교하면 부상 상태가 덜하기 때문에 재활만 잘 이뤄지면 충분히 건강하게 컴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세이브가 갖는 의미
임창용은 한국프로야구에서 168세이브를 기록한 뒤 일본 기록까지 포함하면 통산 296세이브를 기록중이다. 리그를 가리지 않고 봤을 때 역대 한국인투수 가운데 통산 최다세이브를 기록중이다.
아쉬움이 남는다. 수술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해 뛰었지만 마무리 보직을 맡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클로저 임무를 맡아온 외국인투수 토니 바넷이 건재했기 때문에 임창용은 셋업맨으로만 기용됐다. 때문에 예전 같았다면 충분히 4세이브를 추가, 300세이브에 도달할 수 있는 기간이었음에도 세이브 추가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같은 아쉬움이 새로운 목표가 될 수도 있다. 수술과 재활에 뒤따르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모티브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뒤 구위를 인정받는다면, 임창용은 야쿠르트 혹은 다른 팀에서도 충분히 마무리로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4세이브는 마지막 목표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오승환을 보는 흐뭇한 시선
며칠전 수술을 앞둔 임창용에게 오승환이 김용수(전 LG)의 227세이브 기록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고 알려줬다. 임창용은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론 "한국기록이 227세이브밖에 안 됐었나?"라고 되물었다. 그럴만도 하다. 300세이브를 향하고 있던 임창용 입장에선 227세이브란 수치를 다소 적다고 체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임창용의 기록은, 이승엽의 500홈런과 마찬가지로 한국프로야구 공식기록은 아니다.
임창용은 늘 "결국엔 승환이가 내 기록을 모두 다 넘어설 것이다. 승환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해왔다. "400세이브까지도 충분히 하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평소 절친한 후배인 오승환이 마무리투수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과정을 지켜보며 늘 흐뭇한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 또한 임창용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될 수 있다. 재활을 마친 뒤 마운드에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한국인 통산 세이브 부문에서 오승환과 마지막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엔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임창용에게 또하나의 흥미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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